어른들은 아침을 잘 챙겨 먹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아이들 아침은 챙겨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식단을 짜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간단하면서도 영양을 채워줄 수 있는 식단 몇 가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누룽지와 에그 스크램블
아침엔 아이가 쉽게 소화시키고 쉽게 넘길 수 있는 식단을 생각하다 보니 주로 누룽지를 많이 줍니다. 굳이 누룽지를 만들지는 않고 흰밥을 물에 끓여 흰쌀 죽 같은 느낌으로 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계란과 간단한 야채를 섞어 익힌 에그 스크램블로 야채와 단백질을 보충해줍니다. 에그 스크램블에 야채를 잘게 넣으면 평소에 야채를 잘 먹지 않더라도 큰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없습니다. 특히 누룽지, 스크램블 모두 씹어 삼키기 부담 없는 질감이라 아침 메뉴로 제격입니다. 주로 주말 아침 메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고기 주먹밥
정신없는 아침 간단히 입에 쏙쏙 넣어 먹을 수 있는 식단입니다. 잘게 다진 소고기에 후추와 간장으로 약간의 간을 가미합니다. 그리고 잘게 다진 야채가 거의 익어 갈 때쯤 미리 재워둔 소고기를 함께 볶아줍니다. 모두 익었으면 불을 끄고 밥을 잘 섞어줍니다. 참기름을 두르고 비닐장갑으로 작은 사이즈로 동글동글 모양을 냅니다. 취향에 따라 김가루를 넣거나 주먹밥 위에 아기치즈를 잘게 잘라 토핑처럼 올려줘도 좋습니다. 저는 보통 잘게 자른 김치를 올려주어 입맛도 돋우고 느끼함도 잡아줄 수 있게 해 줍니다. 간단한 국이나 물김치 등이 있다면 함께 곁들여도 좋습니다.
팬케이크
가끔 아이도 밥 말고 새로운 식단을 접하고 싶어 합니다. 팬케이크 가루를 미리 준비해두고 가끔 주말 아침에 팬케이크로 브런치를 즐깁니다. 계란과 우유 팬케이크 가루를 아이에게 섞어달라고 부탁하면 또 다른 식사 준비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본인이 직접 만든 거라 더 잘 먹기도 합니다. 팬케이크를 굽고 요구르트나 생과일주스를 함께 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블루베리, 바나나 등의 과일도 함께 곁들이면 영양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저는 살짝 데친 브로콜리를 플레이팅 할 때 사용하여 자연스럽게 먹도록 유도합니다.
그 외에도 미리 죽을 만들어 냉동해두고 급할 때 데워주면 상당히 편리합니다. 그래서 소고기죽, 전복죽, 닭고기 죽 등을 미리 구비해놓는 편입니다. 혹은 프렌치토스트, 간장계란밥, 시리얼 등 간단하지만 다양한 메뉴로 아이의 아침을 채워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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