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유독 또래 친구들보다 표현력, 단어 사용 등이 월등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물론 때가 되면 다 알아서 잘하겠지만 부모 마음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소리 많이 들려주기
모든 언어가 그렇듯이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습니다. 아기라도 알아듣지 못할 거라는 편견을 버려야 합니다. 태교 할 때는 배에 대고 목소리 들려주기를 많이 하는데 막상 출산 후에 그 빈도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할 준비가 되기 훨씬 전부터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들려주고 이야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신생아 때는 모든 상황을 설명하듯 아기에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낮에 육아하면서 말할 상대도 없는데 아기와 대화하는 걸 추천합니다. 알아듣지 못하는 갓난아기라도 말할 능력을 차곡차곡 쌓아두고 있는 단계입니다. 말주변이 없다면 책을 한 페이지씩 읽어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동화책, 어른 책 상관없습니다. 목소리로 직접 언어를 전달하는 게 중요합니다.
줄임말 사용하지 않기
말을 하기 시작하면 부모가 자주 쓰던 단어나 짧은 단어부터 시작합니다. 두세 글자로 이루어진 단어라고 하더라도 아이는 발음이 쉽지 않아 줄여서 말하곤 합니다. 주로 줄여 말하는 단어로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이스크림' 등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보통 이 단어들을 할비, 할미, 아이스크림 등 줄여서 발음하곤 합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아이는 당연히 첫 단계이니 줄여서 말 한다고 하더라도 그 대화를 나누는 어른은 아이가 쓰는 줄임말 단어로 반응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할비 아스킴 줘"라고 말할 경우 어른이 "아~ 할아버지 아이스크림 사주세요?"하고 아이가 하고자 했던 말을 정확한 단어로 또박또박 말해주면 아이의 어휘력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럼 어느 순간 아이도 모르게 어려운 단어도 정확한 발음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발음이 익숙해지면 어느 단어를 배우더라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질문에 충실히 대답하기
말의 재미를 느끼게 되면 아이들은 질문이 많아집니다. 이때 아이가 물어본 질문을 유의어를 활용하여 재 질문하거나 대답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질문 한 가지에 국한하지 말고 범위를 조금 더 넓혀서 대답하도록 합니다. 아이는 1에 대한 질문을 했지만 1-1, 1-2, 혹은 2까지 확장하여 대화하면서 사고력과 어휘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대답하기가 힘들다면 연관된 책을 찾아 그 내용을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때 아이에게 이 책 직접 찾아오라고 이야기하면 또 다른 대화 주제로 나아갈 수 있고, 놀이처럼 즐겁게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이맘때 아이들은 정확한 답을 요구하며 질문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한 가지 질문에서 가지치기로 주제를 확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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